Focus

“공공 부문의 기술 활용, 소외되는 국민 없어야”

2024-02-26 연구/산학

산업디자인학과 김유빈 교수가 디지털정부 UI/UX 혁신 유공 표창을 받았다.

산업디자인학과 김유빈 교수, 디지털정부 UI/UX 혁신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다양한 공공 부문 활동 전개, 공공 웹사이트·AI 키오스크·스마트도시 정책 개선 등 활동

산업디자인학과 김유빈 교수가 디지털정부 UI/UX 혁신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새롭게 개발되는 기술들을 국민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활용한 성과들이 있었다. 주요 활동은 공공 웹사이트 UI/UX 혁신 사업 참여, 디지털 약자를 위한 AI 키오스크 설계, 메타버스 서울 콘텐츠 구축 등 공공 부문 스마트도시 정책 연구과제 참여를 통해 표창에 선정됐다.

디지털 환경의 확대로 UI/UX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국민에게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공공 부문에서는 편리한 UI/UX가 필수적 요소로 평가된다. 김유빈 교수는 지방 정부의 디지털 환경 구축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김유빈 교수는 다양한 공공 부문에서 활동해 왔다. 서울특별시 스마트도시위원회 위원으로 정부/지자체 누리집의 접근성·호환성 향상을 위한 디지털 정책을 수립했고, 메타버스 서울 2단계 사업도 추진했다.

공공기관 및 정부 위원 활동 다양한 실천으로 이어져
한국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는 행정안전부 공공 웹사이트의 UI/UX 심층 평가를 진행했고, 국민 평가 전략을 설계해 대국민 참여를 이끌어 인간-컴퓨터 상호 작용(Human-Computer Interaction, HCI) 기반의 평가지표를 개발해 국가정보화 정책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서울특별시 스마트도시위원회 위원으로서 정부/지자체 누리집의 접근성·호환성 향상을 위한 디지털 정책 수립, 메타버스 서울 2단계 사업 추진, 디지털동행프라자 체험 콘텐츠 기획, 경북 메타버스 특구 추진 위원으로도 일하면서 디지털 정부 플랫폼 구축에 기여했다.

서울디지털재단에서는 AI, 디지털휴먼, 디지털트윈 등 혼합현실을 활용한 디지털 정책을 수립하고 신사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했다. 김유빈 교수는 “기술의 발달은 시민에게 유용함을 준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소외되는 계층이 있다. 주로 고령층인데, 공공 부문에서는 특별히 고려할 대상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관심은 고령층 친화 디지털 표준안 수립을 위한 정책 연구 및 산·관·학 협력 교육으로 이어졌다. 디지털 약자를 위한 AI 키오스크 설계나 UI/UX 표준 가이드 개발, 사회적 약자를 위한 VPS 3D 실감맵 활용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시스템 설계 등이 그 성과였다.

소외된 이웃은 김유빈 교수가 공공 분야 활동에서 주목한 부분이다. 기술 발전에서 소외되는 고령층에 대한 활동을 전개했다.

UI/UX 분야 국가 위상 높이고, 청년 창업 인재 육성에도 기여
서울시 성동구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도 있었다. ICT 기반의 스마트 공공디자인 프로젝트가 그것. 또한, 여성 1인 가구 보안·안전을 위한 IoT 혁신 기기 및 UI/UX 개발을 통해 국가 공동 지식재산권을 출원하고, 서울문화재단이 주최한 장애-비장애 문화예술 동행프로젝트인 ‘같이 잇는 가치’에서는 국민 참여 디지털 올림픽 ‘WE All 올림픽’을 개최하여 전 국민의 참여를 도모했다.

청년 창업가를 위한 활동도 전개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청년 창업 SMART 2030의 전문위원을 역임하며 지능형 초연결 네트워크나 ICT 기반 스마트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역할을 했다. 김유빈 교수는 “창업 기업에게 필요한 것은 아이디어를 실현할 기술력이다. 이런 과정에서 사용자에게 친절하게 다가설 수 있는 전략과 정보를 전달하는 접점을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청년 창업가들에게 UX 교육을 진행하며, 창업 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을 보며 보람과 희망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그 외에도 유수 기업과의 R&D 프로젝트, 국제 어워드 수상, CES 출품 등을 통해 UX 분야의 국가 위상을 높인 업적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하는 UX 혁신 연구와 창조적 디자인 인재를 양성해 나아가는 행보가 기대된다.

글 정민재 ddubi17@khu.ac.kr
사진 김유빈 교수 제공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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