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경희, 전북대와의 교류 ‘물꼬’

2011-07-22 교육

전북대, 경희의 교육 및 연구 수월성 제고 정책에 관심

경희대학교와 전북대학교가 서로 교류·협력하며 세계적 명문으로 발전해나갈 것을 협의했다. 지난 7월 7일 전북대학교 서거석 총장 등 방문단 40여 명이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를 찾아 대학 현황을 살펴보고, 교육 및 연구 수월성 제고를 위해 펼친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전북대학교 방문단은 조인원 총장과 김정만 서울부총장, 임성호 교무처장 등 각 부서 처장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2011 조선일보·QS 아시아 대학평가 42위’, ‘2010 중앙일보 전국대학 종합평가 7위’를 기록한 경희의 지난 4년간의 성장에 관심을 보였다. 방문단은 교수 책임 시수, 등록금심의위원회, 후마니타스 칼리지, 강의 평가제도 등 교육·연구·실천 부문에서 거둔 성과와 전문행정 및 복지·대학문화 등 전 방위에 걸친 혁신에 공감을 나타냈다. 특히, ‘교원 정년 연장’, ‘경희 Fellow' 제도 도입 등 연구 역량 강화 정책에 대해서는 시행 목적과 성과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다. ‘교원 정년 연장’은 지난 10년간의 연구·교육·사회봉사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업적이 탁월한 중진·원로 교수의 정년을 65세에서 70세로 연장해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제도다. ’경희 Fellow'는 연구 업적이 우수한 교원(연간 20명 이내)을 선정해 포상하고, 2년 간 강의 시수를 줄여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전북대학교 방문단은 강의의 질을 진작시키기 위한 경희의 노력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경희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강의 평가를 한 학기에 2번 실시하고, 결과를 공개한다. 이는 강의 방법 및 강의 내용의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자료가 된다. 이와 함께 경희대학교는 교수·학습 포트폴리오를 확대 실시해오고 있다.

이날 조인원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양교의 관심사는 세계적인 대학을 만드는 것”이라며, “대학이 발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학 발전을 향한 열정과 의지,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실천”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 행정 내용을 구성원이 공유하고 공감하는 것이 발전의 근본”이라는 대학 운영철학을 밝히며, 목표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공감과 화합을 이루어내기 위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북대학교 서거석 총장은 “전북대는 거점 국립대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명문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전북대와 경희대가 협력해 더 좋은 대학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북대학교는 최근 대규모 국책사업과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센터를 유치하고,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나타냄에 따라 대학의 위상이 높아져 국립대학교 발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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