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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공학과 손영숙 교수팀, ‘줄기세포선도연구팀 육성사업’에 선정

2010-08-05 연구/산학



교과부, 3년간 매년 10억원 지원...
뇌졸중 치료법 개발 가능성


경희대학교 유전공학과 손영숙 교수팀이 2010년 6월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는 ‘줄기세포 선도연구팀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교과부는 정체상태에 빠진 국내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기술을 선점하려는 선진국에 대응하기 위해 ‘줄기세포 선도연구팀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연구팀을 육성해 줄기세포 원천기술 확보함으로써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기술경쟁력 제고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 사업은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고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다는 목표 아래 사업 규모를 대형화했다. 또한 단계별 평가를 강화해 우수 연구팀을 집중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총 3단계 추진 계획에 따라, 1단계는 3년간 유망연구팀을 발굴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2단계로는 유망연구팀 중 1단계 평가를 거친 우수연구팀을 육성하고, 3단계에서는 2단계 연구팀을 평가해 선도연구팀으로 육성한다.

손영숙 교수(연구책임자)와 유전공학과 정용수 교수를 비롯해 총 6명으로 구성된 손영숙 연구팀은 지난 2007년 7월 초부터 줄기세포 응용기술 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해왔다. 연구 주제는 ‘생체 미세환경 조절 및 줄기세포를 이용한 허혈성 뇌손상 세포치료제의 핵심기술 개발 및 응용연구’이다. 손 교수는 “현재 뇌졸중에 대한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생체 미세환경을 조절하는 줄기세포 응용기술을 이용해 뇌졸중 치료법을 개발하려 한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1단계로 선정된 유망연구팀에 10억원씩 올해 총 60억원을 지원하며, 3년 후 단계평가를 거쳐 그중 40%를 우수연구팀으로 선정해 15억~2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최종 3단계의 선도연구팀에게는 30억∼50억원을 지원한다.

손영숙 교수는 “최종 단계까지 선도연구팀으로 선정돼 5년간 지원을 받아 연구에 성과를 나타내는 것이 목표”라며 “뇌졸중 치료에 성과를 보임으로써 글로벌 스템셀 리서치센터로 성장시키는 사업에 선정되고, 교과부로부터 연간 50억원을 지원받아 줄기세포 연구개발(R&D)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선진국의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과 달리 국내에서는 줄기세포 연구 실적이 답보 상태에 머무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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