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캠퍼스 통합 기념 '2011 경희 평화콘서트'
2011-10-26 교류/실천
2012년 3월 서울·국제캠퍼스가 ‘하나 되는 경희’의 새 출발 선포
‘2011 경희 평화콘서트’가 지난 10월 21일 국제캠퍼스 평화노천극장에서 열렸다. 경희 평화콘서트는 나눔과 봉사를 주제로 세계시민 양성이라는 경희의 비전을 알리는 문화행사로 매년 개최된다.
올해는 특히, 내년 3월부터 서울과 국제캠퍼스가 통합 운영됨에 따라 ‘하나 되는 경희’의 새 출발을 선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학생, 교수, 직원, 지역주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이날 공연의 오프닝에서 조인원 총장은 “캠퍼스 통합을 기반으로 더 큰 경희의 미래, 더 멋진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이승현(영어영문 98) 아나운서와 개그우먼 신보라(언론정보학 06) 사회로 진행된 올해 공연에는 포스트모던학과 학생들과 일레븐 메디컬 사운드, 더 크로스, 리사, 포미닛, 손담비, 다비치, 2AM 등이 출연해 캠퍼스 통합을 축하했다. 음악 공연 외에도, 하나 된 경희를 형상화한 샌드 애니메이션, 새를 하늘로 날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경희의 더 높은 비상의 의지를 표현했다.
그동안 경희대학교는 학문단위 이전과 통폐합을 통해 캠퍼스간 중복학과를 하나로 정리하는 등 지속적인 편제개편으로 캠퍼스 통합을 준비해왔다. 이를 통해 서울캠퍼스는 인문·사회, 의학, 기초과학, 순수예술 등 순수학문을 중심으로, 국제캠퍼스는 공학·응용과학, 국제화, 현대예술·체육 등 응용학문 위주로 특성화했다. 이외에도 행정 및 재정 시스템을 단일화하는 등 실질적인 통합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8월 24일 교육과학기술부가 경희대 캠퍼스 통합 요청을 승인함에 따라 1997년 자연과학대학 폐지로 시작된 경희의 본·분교 문제가 법적으로 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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