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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개원 40주년 기념식 개최

2011-10-11 의과학경희

지난 10월 5일 ‘재도약’ 선언하고, 장기기증 전달식 등 의료공헌 실천

경희대학교병원(경희의료원)이 개원 40주년을 맞았다. 지난 10월 5일 거행된 기념식에는 조인원 총장, 이덕형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장, 박희수 동대문구 부구청장, 홍보대사 황인용 아나운서 등 300여 명의 내외 귀빈과 교직원이 참석했다. 이날 경희의료원은 재도약 선언과 함께 불우이웃 돕기 성금 모금 전달식, 장기기증 서약서 전달식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월 착공된 경희의료원 앞 잔디광장도 개원 40주년에 맞춰 ‘건강의 여신상’과 함께 일반에 공개됐다. 잔디광장과 건강의 여신상은 “환자에게 안락함을 제공하고 인류를 보듬는다”는 경희의료원의 의지와 미래상을 표현한다.

조인원 총장, 미래의료 선도하는 경희의료원 만들어갈 것 당부
조인원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62년간의 ‘학문과 평화’ 전통 속에서, 지난 1971년 설립된 경희의료원은 ‘건강한 인류사회 구현’을 목표로 제3의학을 모색하며, 동서의학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왔다”고 평가했다.

조인원 총장은 “대형 병원의 잇단 출현과 의료사회의 경쟁 심화로 위축감을 느낀 것도 사실”이라고 현실적 어려움을 지적한 뒤 “경희의 강점인 의학계열의 학제간 협력으로 ‘소통과 융합의 창조적 의생명과학’, 임상·연구·교육의 통합 발전‘을 이루자“고 당부했다. 끝으로 “임상, 연구, 교육의 창의적 결합으로,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경희의료원을 함께 이루어가자”고 격려했다.

유명철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경희의료원의 지난 40년은 도전, 열정, 창조로 요약되는 경이로운 경희의 역사”라며 “질병 없는 인류사회 건설이라는 경희의료원 설립 정신을 바탕으로 소통과 화합, 새로운 도전과 열정의 100년 꿈을 그려보자”고 말했다.


연말까지 해외 의료봉사 등 개원 40주년 기념행사 지속
경희의료원은 개원 4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20일부터 ‘생명나눔 장기기증 희망서약 캠페인’을 펼치고, 27일부터 30일까지 의료원 본관 로비와 경희대학교 정문에서 장기기증 신청을 받았다. 장기기증 희망서약 캠페인에는 400여 명의 의료원 구성원과 내원객, 경희대학교 교직원, 학생 등이 참여했으며, 장기기증 서약서는 이날 기념식에서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에 전달되었다. 김종열 전임 제3대 의료원장은 저서 <경희의료원, 그 길을 닦다> 800여 부를 기증했으며, 경희의료원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희의료원은 올해 개원 40주년을 맞아 지난 6월부터 러시아, 몽골 등지에서 의료봉사를 전개해왔다. 9월에는 장기기증 희망 서약 캠페인과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었다. 오는 12월까지 역사 기록 사진전, 스리랑카 해외 의료봉사, 국제 심포지엄, 송년 음악회 등 개원 40주년 기념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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