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교육·연구 부문 5대 국책사업 잇달아 선정

2011-08-29 연구/산학

2011학년도 1학기, 경희의 도전과 성취...⑦ 국책사업 유치

지난 4년 동안 경희대학교는 교육·연구·실천이 창조적으로 융합된 미래지향적 대학 패러다임을 창출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문화세계의 창조’라는 창학정신을 이어받아 ‘더 나은 인간, 더 나은 세계를 향한 교육’을 실현해왔다.

국내 대학사회가 실용적 전공 교육에 몰두하거나 연구 중심 대학으로의 전환으로 방향을 잡고 있을 때, 경희대학교는 개교 60주년을 준비하면서 ‘대학은 무엇을 할 수 있고 또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 화두를 붙잡았다. 나아가 ‘지구적 존엄(Global Eminence)‘을 지향하며 21세기가 요구하는 세계적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교육·연구·실천은 물론, 행정·복지· 인프라 등 전 방위에 걸쳐 변화와 혁신을 추진했다. 2011년 상반기, 재학생 1만명 이상의 수도권 종합대학 중에서 경희대학교가 유일하게 5대 국책사업에 선정된 것은 그 같은 노력의 결과다.
 
원자력공학과 에너지 인력 양성사업
경희대학교 원자력공학과는 지난 3월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에너지 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되었다. 이로써 2014년까지 5년 동안 총 16억원을 지원받아 에너지산업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되었다. 경희대학교는 원자력발전 시스템 설계 과정 및 설계 기술을 개발하고, 산업체 현장 인력을 대상으로 에너지 기술 및 정책을 재교육할 예정이다.

교육역량 강화 지원사업
교육역량 강화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엄정한 기준에 따라 ‘잘 가르치는 대학’을 선정, 선택과 집중 원칙으로 국내 대학교육의 선진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대학교육의 질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역량 강화 지원사업’, 그리고 다양하고 특색 있는 고등교육 모델을 창출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ACE, Advancement of College Education) 지원사업’ 두 가지 형태로 나뉘어 진행된다. 경희대학교는 지난 5월 두 사업 모두 유치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 사업을 통해 2008년 이래 매년 30억 규모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경희대학교는 앞으로 융합학습자 대상 장학금 지원, 맞춤형 취업진로 프로그램, 학습 커뮤니티, 경희 OER(Open Educational Resources), 영예학생프로그램, Global Collaborative 사업 등 6개 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창의적 교육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ACE) 지원사업
경희대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ACE, Advancement of College Education)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ACE 사업은 국내 학부교육의 선진 모델을 창출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선도대학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2011년 사업 참여 대학 선정에서 재학생 1만명 이상의 수도권 종합대학 중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경희대학교는 앞으로 4년간 120억원을 유치, 학부교육의 총체적 선진화를 이룰 계획이다.

‘교육역량 강화 지원 사업’과 ‘ACE 사업’을 통해 240억원을 지원받게 된 경희대학교는 자체 예산 120억 원을 합해 총 360억 원을 교육 부문에 투자해 교육 수월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교육에 대한 경희의 비전과 투자는 미래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TLO 사업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5월 ‘대학·연구소 기술이전 전담 조직(Technology Licensing Office, TLO)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다. TLO 사업은 공공 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사업화를 촉진한다는 목표로 지식경제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국책사업이다.

올해 경희대학교가 TLO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2006년 경희대학교는 ‘1차 선도 TLO 지원사업’에 주관기관이 아닌 참여대학으로 참가했다. 그러나 지난 5년 동안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등 연구 수월성 제고 노력으로 특허 출원 및 등록 건수가 크게 늘어났으며, 기술이전 실적도 급성장세를 나타냈다. 그 결과, 올해 ‘2차 선도 TLO 지원사업’에서 주관기관으로 ‘승격’했다. 다시 말해, 경희의 연구 역량이 국가적으로 인정된 것이다.

TLO 사업 기간은 5년이며, 경희대학교는 매년 1억 5000만원씩 총 7억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를 계기로, 경희대학교는 지적재산의 가치를 증진하고, 연구개발(R&D) 능력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한 기술 사업화로 연구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입학사정관제 선도 사업
올해 경희대학교가 이룩한 또 하나의 쾌거는 ‘입학사정관제 선도사업’ 선정이다. 2007년의 시범사업 실시 후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에서 경희대학교는 ‘4년 연속 선정’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입학사정관제는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대학의 입시전형에 해박한 전문가를 채용, 지원 학생의 성적·환경·잠재력·창의성·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학생을 선발하는 선진적 입시제도다. 올해 유치한 사업비는 약 13억 3000만원이다.

경희대학교는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으로서, 경희의 인재상인 ‘실천적 세계인, 실용적 전문인, 창조적 문화인’에 부합하는 ‘미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입학사정관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대입전형연구센터’도 신설했다.

지난해에는 학생들의 ‘역경 극복’ 부분을 평가 요소에 포함하고, 입학사정관 전형 모집 인원의 60%를 사회적 약자를 위해 배정했다. 역경 극복 학생들이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학생 맞춤형 장학(Need-Based Scholarship)’ 제도를 도입했다. 경희대학교는 학생 ‘선발’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사후관리를 위한 제도와 정책을 개발, ‘선발·육성·졸업 이후’의 성과를 유기적으로 연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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