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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잘하고 봉사 열심히 해도 장학금 혜택 받을 수 있다

2011-05-06 교육



서울캠퍼스, 2011년 1학기부터 ‘모자이크장학’ 시행
최대 100만 원, 다른 장학금과 이중수혜 가능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는 2011학년도 1학기부터 새로운 장학제도인 ‘모자이크장학’을 시행한다. 기존의 장학제도는
주로 성적이 우수하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재학생에게 장학금이 지급되었다. 그러나 신설된 모자이크장학은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하거나 개인의 역량 강화에 진전이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모자이크장학은 학업 역량, 사회봉사 역량, 국제화 역량, 기타 역량 총 4가지 분야로 나누어진다. 학업 역량은 교내외 각종대회에서 상을 받거나 우수 학술지에 논문이 게재된 경우, 사회봉사 역량은 교내 또는 국내외 봉사활동을 인정받은 경우, 국제화 역량은 토익·토플 등 외국어 시험 성적이 일정 기준을 넘어선 경우, 기타 역량은 특별재해지역 선포 지역의 직접 피해자 또는 재난 피해자인 경우에 해당한다.

이에 해당하는 학생은 증빙 서류를 소속 단과대학 행정실에 제출하면 기준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다. 1포인트
는 1원으로 환산되며, 최소 20만 포인트 이상 최대 100만 포인트까지 인정된다. 2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모자이크장학은 다른 장학과의 이중수혜도 가능하다. 단, 취득 포인트는 매 학년도가 끝나면 사라지며, 재학 중 2회 이상 받을 수 없다. 휴학생은 신청이 불가능하다.

모자이크장학은 2010년 총학생회의 의견을 수렴해 이번 학기부터 실시하기로 결정한 ‘포인트 장학제도’이다. 경기권에서는 한신대와 한세대가 ‘포인트 장학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서울권에서는 경희대학교가 처음이다. 많은 대학에서 포인트 장학제도를 실시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운영방식이 복잡한 데다 관련 예산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학생지원처 장학팀 관계자는 “운영 면에서 어려움이 있지만 경희의 사회공헌 정신을 장려하기 위해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캠퍼스 학생지원처는 ‘학생 맞춤 장학’을 신설하기 위해 총학생회와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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