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경희는 미래 대학교육의 ACE

2011-05-13 교육



교과부의 2011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ACE), 교육역량 강화사업에 동시 선정
앞으로 4년 동안 총 360억 원 교육에 투자, 미래교육의 패러다임 제시  
  
지난 5월 11일, 그동안 21세기가 요구하는 새로운 명문의 조건을 꾸준히 모색해온 경희의 교육철학과 비전이 국가정책 차원에서 ‘공인’되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Advanced College of Education) 지원사업(이하 ACE 사업)에서 경희대학교가 이 사업에 신청한 수도권의 11개 종합대학(재학생 1만 명 이상) 중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것이다. ACE 사업은 국내 학부교육의 선진 모델을 창출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선도대학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지난 4년 동안 경희대학교는 교육 · 연구 · 사회공헌이 융합된 미래지향적 교육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문화세계의 창조’라는 창학정신을 이어받아 ‘더 나은 인간, 더 나은 세계를 향한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서였다. 국내 대학사회가 실용적 전공 교육에 몰두하거나 연구 중심 대학으로의 전환으로 방향을 잡고 있을 때, 경희는 개교 60주년을 준비하면서 스스로에게 ‘대학은 무엇을 할 수 있고 또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던졌다. 

“대학의 소임은 ‘더 나은 사람, 더 나은 세계’ 만들기 위한 교육”  
“대학은 근본적으로 학술기관입니다. 학술기관의 처음과 끝은 학술입니다. 경제 성장과 개인의 경쟁력 강화 외에도, 역사 발전과 문명 창조를 위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대학입니다. 다양한 시대적 가치, 시민적 가치, 상상과 창조의 세계를 탐색하며, 학문의 궁극적 목표인 더 나은 사람과 세계를 위한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대학의 소임입니다” 라고 조인원 총장은 2011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강조했다.

이러한 성찰을 바탕으로 경희는 지구적 존엄(Global Eminence)을 구현하는 미래 인재, 즉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실천적 ‘세계인’, 학문적 수월성과 실용적 전문성을 갖춘 ‘창조인’, 인간과 자연 공동체의 조화를 모색하고 사유하는 ‘문화인’ 양성이라는 교육 목표를 정립한 바 있다. 이후 경희대학교는 교양과 전공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교육과정과 선진적 지원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왔다. 대학 교양교육의 혁신을 가져온 후마니타스칼리지 설립은 그 대표적인 예다.  

후마니타스칼리지, 몰입형 기숙교육 프로그램, 사회봉사 등 높은 평가
경희대학교가 ACE 사업에 신청하면서 제출한 사업계획서는 특별한 목적을 위해 새롭게 작성된 것이 아니라, 그동안의 교육적 성찰과 교육철학, 그리고 미래지향적 변화와 창조 노력을 압축해서 정리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것이 이번의 ACE 사업 선정으로 일차적 결실을 맺은 것이다. 특히 후마니타스칼리지와 전공간의 융복합 교육, 몰입형 기숙교육 프로그램, 지구사회봉사 활동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인정받게 된 동력으로 알려졌다. ACE 사업 기간은 2011년 5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총 4년이며, 경희대학교는 앞으로 연간 30억 원, 총 12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ACE 사업 선정과 함께 경희대학교는 이번에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역량 강화사업’에도 선정되어 앞으로 4년간 120억 원(연간 30억 원)을 지원받는다. ACE 사업지원비 120억 원, 교육역량 강화사업비 120억 원, 대학 자체 예산 120억 원 등 총 360억 원을 교육 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다. 대학교육에 대한 경희의 비전과 투자는 미래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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