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교과부, 창의적 연구사업에 ‘다축적 뇌신경 이온전도 영상화 연구단(전자정보대학 우응제 교수)
2010-08-24 연구/산학
9년 동안 최첨단 뇌기능 영상시스템 개발...
“뇌질환 진단과 뇌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가 시행하는 ‘2010년도 창의적 연구사업’에 경희대학교 ‘다축척 뇌신경 이온전도 영상화 연구단(단장: 전자정보대학 우응제 교수)’이 선정돼 최장 9년 동안 매년 6억원이 넘는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창의적 연구’는 교과부가 우리나라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창의적 아이디어와 지식을 지닌 차세대 연구자를 발굴해 세계 수준의 우수 연구리더로 육성하는 기초과학 프로그램이다. 이번 선정으로 우응제 교수가 주도하는 ‘연구단’은 뇌 세포막에서의 이온전도 활동을 영상화하는 ‘최첨단 뇌기능 영상시스템’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게 된다.
우 교수는 “그동안 영상 신기술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오면서 그 기술과 방법을 뇌기능 영상에 적용해보고 싶었다”면서 “창의적 연구 과제로 채택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 할 일이 많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뇌기능 영상시스템은 앞으로 뇌신경과학과 인지과학 연구, 그리고 뇌질환 진단의 핵심 도구로서 뇌과학의 비약적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9년간 집중적으로 연구해 전 세계 모든 병원과 인지과학 연구자들이 우리의 영상시스템을 사용하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의 연구단 선정사업에는 총 38개 사업단이 신청해 2.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전문가들의 기술적 평가와 기초연구사업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총 13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교과부는 3년마다 단계평가(연구실적, 향후 연구계획 등)를 실시해 하위 10% 연구단을 강제 탈락시키고, 미흡과제에 대해서는 지원 중단 또는 평가등급에 따른 연구비 차등지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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