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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종합개발 사례조사단 파견

2010-10-22 교육



경희대학교는 올 연말을 기해 본격화될 캠퍼스종합개발 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미국 주요 대학에 사례조사단을 파견하기로 하고 그 준비회의를 지난 10월 6일에 가졌다.

조인원 총장이 주재한 이 회의는 이두열 서울캠퍼스 디자인위원회 건축소위원장과 대우건설 장율 차장, (주)엄&이 종합건축사 사무소 이성훈 부장이 참석하여, 이르면 내주 중으로 파견될 미국 주요 대학 사례조사단의 활동 방향을 공유하고 세부 계획을 점검했다.

조인원 총장은 “이번 사례조사단의 활동은 캠퍼스에 깃든 대학의 철학과 비전을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며 “경희대학교가 추진하는 캠퍼스종합개발 역시 대학다운 대학을 만들고 구성원 모두가 대학의 ‘전통과 미래’를 공유하는 과정이어야 한다”고 조사단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와 같은 방침에 따라 조사단은 이번 사례조사를 통해 캠퍼스종합개발로 세워질 건축물이 경희대학교의 교육 철학과 전통 가치를 어떻게 계승할 것인지 살펴보게 된다. 또한 건축물의 인테리어와 공공디자인의 세부사항, 내부 시설물의 특화 사례 등에 대한 조사를 수행하고, 건축물과 주변 환경 사이의 조화 역시 연구할 예정이다.

조인원 총장은 1636년 설립된 예일 대학의 초기 건축물이 역사적으로나 미학적으로 아직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사례를 들면서 “경희대학교의 캠퍼스종합개발 역시 수백 년이 흘러도 후대에 인정받는 창의적인 작품을 지향해야 할 것”을 당부하였다.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지금 철저한 사례조사를 통해 대학의 철학과 가치가 캠퍼스 곳곳에 어떻게 반영되어 있는지 살피고 사소한 내부 인테리어까지 수십 년 앞을 내다보며 철저하게 기획한 설계 과정도 조사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두열 건축소위원장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설계 관계자 2명, 실무 직원 등 4인으로 구성될 조사단은 미국의 시카고대학, 링컨메모리얼, 조지워싱턴대학, 펜실베이니아대학, 프린스턴대학, 뉴욕대학, 예일대학, 하버드대학을 견학하게 되는데 현지 코디네이터는 뉴욕에 있는 세계적 설계사무소 KPF(Kohn Pedersen Fox Associate)의 황규진 동문이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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