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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 미래 열어갈 ‘꿈의 캠퍼스’ 드디어 착공

2010-08-05 교육



서울캠퍼스 1단계 사업, 앞으로 5년간 4000억원 투입

지난 5월 28일 저녁,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SPACE 21 출범식’이 노천극장에서 거행됐다. 지난해 개교 6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전 구성원에게 공개됐던 ‘꿈의 캠퍼스’가 1단계 공사에 들어간 것이다. 조인원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모두가 염원했던 꿈의 공간에 꿈과 정성, 아이디어를 더해 세계적 명문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인원 총장과 교무위원, 시공을 맡은 대우건설 서종욱 대표이사와 임직원, 교수·교직원·재학생·동문, 그리고 지역주민 2만여 명이 참가한 이날 출범식은 성실시공협약서 전달, 착공 카운트다운, 서울캠퍼스의 미래를 보여주는 영상물 상영, 경희 구성원의 합창, 티아라·홍진영·김태우 등 가수 및 동문 연예인의 축하공연, 뮤지컬 갈라쇼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캠퍼스 마스터플랜 1단계 사업은 앞으로 5년간 약 4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2006년 공모계획을 수립한 이래 100여 회의 각종 설명회, 간담회, 관련 회의를 개최하면서 오늘에 이른 캠퍼스 마스터플랜은 그 사이 약간의 조정 과정을 거쳤다. 서울캠퍼스의 경우 그동안 마스터플랜과 분리해서 추진해온 우선착공사업을 마스터플랜 사업에 결합시켰다. 이에 따라 한의과대학, 이과대학, 간호과학대학, 글로벌타워, 부대시설 등이 1단계 사업으로 통합됐으며, 사업 방식도 ‘변형 BTL’(장기연불상환방식)로 바꾸어 총 67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국제캠퍼스 마스터플랜도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2009년 8월 법인이사회를 통해 공학관, 종합체육관, 국제경영대학원의 면적을 일부 변경하고, 생명과학대학관, 외국인학생 기숙사, 외국인교원 아파트를 신축하기로 결정했다.

경희대학교의 캠퍼스 마스터플랜은 교육·연구·문화·복지 수요를 충족시키는 최적의 첨단 공간을 창출하는 동시에 지역사회·국제사회와 교류협력하는 열린 캠퍼스를 지향한다. 평화의 전통과 진취적 학풍이 자연과 함께 살아 숨 쉬는 캠퍼스, 아름답고 풍요롭고 예술적인 캠퍼스의 대학 인프라가 구현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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