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은 동서양 의학의 융합을 통해 ‘신의학’ 창조를 지향하는 신개념 종합병원으로, 진료, 시설, 인력, 연구 등 기초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 차별화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2006년 6월 진료를 개시한 이래 2년 만인 지난 해 외래환자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하루 평균 외래환자 2천 명을 달성하는 등 초과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병원 환경을 환자 중심으로 개선하기 위해 외래 병동 구조를 바꾸었고, EKG(심전도)실을 이전했으며, 건강검진센터 내시경실을 확장하는 등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주차장 전용 승강기와 병동 전용 외부 조망형 승강기를 증설해 환자에게 편안한 진료 환경과 자연 친화적인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다. 동서신의학병원은 이미 2007년 의료기관 평가 결과, 환자 만족도 부문에서 입원과 외래 모두 최상위 등급(A)을 받아 환자 중심의 서비스를 추구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 해 동서신의학병원은 국립 장기이식센터로부터 ‘뇌사판정 대상자 관리 전문기관’으로 지정되어, 장기이식 분야에서 최상위 의료기관으로 인증받았다. 진료 분야에서는 PET-CT, MRI 3.0, 64 MD CT 등 기본 의료장비에 선형가속기(linear accelerator) 등 최첨단 의료 기기를 추가 배치하고, 방사선 종양학과를 개설해 암환자들에게 최적으로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암 진단에서 치료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하나로 집약하는 One-stop 진료시스템을 목표로 현재 5대 암 건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동서신의학병원 내 한의과대학병원은 지난 5월 보건복지가족부가 처음으로 실시한 한방의료기관 시범평가에서 11개 부문 중 10개 부문에서 A 등급을 받았다. 11월에는 제10회 한의학국제박람회에 참가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했다. 치과대학병원은 진료공간을 환자 중심으로 재배치하여 진료의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고객이 원하는 맞춤진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개원 2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 진료의 전문성을 높였다.